청주시 사업체 9만7천여개, 종사자 41만여명… 3년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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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업체 9만7천여개, 종사자 41만여명… 3년 연속 증가세

‘2024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 발표… 인구 감소 위기 속 꾸준한 성장
전년비 사업체 1.9%↑, 종사자 1.8%↑… 오송읍 사업체 증가율 18% 최고

  • 승인 2026-02-02 07:3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2021~2024년 사업체 및 종사자, 인구 현황
2021~2024년 사업체 및 종사자, 인구 현황
청주시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지역 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기준 사업체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청주시 사업체 수는 9만7279개, 종사자 수는 41만198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9%(1,792개), 1.8%(7,137명) 증가했다.

청주시 사업체 및 종사자 수의 증가세는 3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청주시는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라는 두 가지 성장을 실현했음을 나타낸다.

산업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2만 2,606개)과 숙박·음식점업(1만4038개), 운수·창고업(1만454개)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산업의 영향으로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725개가 늘어나 45.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각각 292개(-3.9%), 146개(-1.0%)가 줄어들었다.

종사자 비중이 높은 산업은 제조업(9만2885명), 도·소매업(4만5675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4만297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3571명이 늘어나며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택배,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영향으로 운수·창고업 종사자 수 또한 2283명이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은 전년 대비 1102명이 줄어들며 가장 많이 감소한 산업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흥덕구가 사업체 수 3만1678개(32.6%), 종사자 수 16만3557명(39.7%)으로 4개 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청원구는 사업체 수 2만5033개(25.7%), 종사자 수 10만3125명(25.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읍·면·동) 사업체 수는 오창읍(7296개), 율량사천동(5358개), 용암1동(5033개), 가경동(4852개) 등 순으로 나타난다.

사업체 수 증가율은 읍·면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오송읍의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18%(505개) 증가한 3307개로 집계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북이면(14.8%), 미원면(10.6%)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직2동(-24.6%)과 모충동(-4.1%), 내덕2동(-3.8%) 등 동 지역의 사업체 수가 감소했다.

지역별(읍·면·동) 종사자 수는 오창읍(3만9230명), 봉명2송정동(2만5534명), 오송읍(2만4451명) 등 산업단지가 형성된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우암동(29.8%)과 산남동(15.7%)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우암동은 육상 운송업에서 1916명이 늘어 총 2780명이, 산남동은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1965명이 증가해 총 3019명이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체조사 결과는 지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체조사는 매년 실시하며 올해는 2026년 경제총조사와 통합해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 사업체조사 결과는 청주시 통계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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