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배려하는 마음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배려하는 마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6-02-05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0-홍석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매주 일요일은 분리수거 하는 날이다. 통상 2번은 오가야 하는데, 조금 무리해서 한 번에 마치려고 했다. 빈 박스 3개에 책과 휴지, 병과 캔, 비닐 등을 넣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문이 열리고 박스를 하나씩 넣는데, 엘리베이터를 잡아준다. 1층에 내릴 때도 박스를 다 꺼낼 때까지 잡고 배려한다. 나의 편함 때문에 남에게 불편을 주었다는 미안함과 기다리며 도와준 배려에 감사한 순간이었다

살며 많은 분의 배려를 받는 경우가 있다. 배려는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또는 '상대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여 미리 생각하고 알맞게 처리함'을 의미한다. 배려는 단순히 친절하거나 예의를 갖추는 수준을 넘어, 상대가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도와주는 행동이다. 직장 상사라면, 일하면서 직원에게 어떤 배려를 해야 할까? ①업무 지시 전, 목적과 기대 수준을 명확히 전달한다 ②구성원의 역량, 업무량, 우선순위를 고려해 일을 지시한다 ③직원의 입장을 존중하며 다양성을 인정한다 ④실수 발생 시, 개별적으로 원인과 개선점을 코칭한다 ⑤보고, 자료 작성, 회의 등을 최소화한다 ⑥성과를 낸 직원을 공개 칭찬하고, 공정하게 보상한다 ⑦팀원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 준다 ⑧갑자기 업무 지시가 아닌 사전 양해를 구한다 ⑨직원의 경력 경로를 고려하여 적합한 역할과 직무를 배정한다 ⑩직원 모두에게 말의 품격을 지킨다

탁구장에 가면 배려하는 분들의 특징이 있다. ①말과 행동이 진중하고, 항상 웃으며 먼저 함께 치자고 한다 ②떨어진 공을 먼저 주우려 하고, 상대가 초보자의 경우 치기 쉽게 공을 넘긴다 ③계속 받기만 하면서도 생색내지 않는다 ④초보자라면 15분 정도 친 후, 잘 치는 상대가 다른 분과 칠 수 있도록 한다 ⑤일관성이 있어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배려를 받을 때 기분이 좋다. 반대로 배려를 할 때, 더 기분이 좋은 것은 성숙함과 여유일까? 배려는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분위기를 밝게 하는 힘이 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3.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4. 오석진 대표 교육복지 공약 '대전 에듀카드'본격 추진 재원마련은 과제
  5.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1. [대전MZ로그]"평범한 건 싫어요"···각양각색 소품을 나만의 취향대로 개성있게 꾸미는 2030 소비 트렌드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3.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4.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아쉬움으로 끝난 월드컵 응원
  5.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회복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위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