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대한민국 국방 교육의 심장부인 국방대학교와 손잡고 ‘국방 미래 도시’로서의 입지를 세계로 넓히고 있다.
논산시는 4일 국방대학교에 재학 중인 22개국 외국군 장교와 그 가족 40여 명을 초청해 ‘외국군 장교단 홍보 여행(팸투어)’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키스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안보·학위과정 장교들에게 논산의 첨단 행정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논산시청을 방문해 시의 주요 현황과 ‘국방군수산업 중심지’로서의 미래 비전을 공유받았다. 특히 기록관과 CCTV 통합관제센터 등 주요 청사 시설을 견학하며, 지방정부의 체계적인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긴 장교단과 가족들은 ‘유람일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과 다도(茶道)를 체험한 참가자들은 한국 특유의 정서적 유대감과 유교 문화의 미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도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한국의 따뜻한 환대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군 장교는 “국방대학교가 위치한 논산시가 단순한 교육지가 아니라 첨단 행정과 깊은 전통을 가진 도시라는 점을 깨달았다”며 “논산시의 환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외국군 장교단은 향후 각국 안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며 “국방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군 가족들이 논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논산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국방 친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국방대학교와의 관·군 협력 모델을 공고히 하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츠빌(Huntsville)’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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