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을 뒤흔들 ‘세기의 비극’…연극 ‘사의 찬미’ 3월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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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을 뒤흔들 ‘세기의 비극’…연극 ‘사의 찬미’ 3월 상륙

2026 ‘논산 아트 셀렉션’ 두 번째 라인업
배우 서예지·전소민·박은석 화려한 캐스팅
2025년 서울 초연 전석 매진 신화

  • 승인 2026-02-06 10:2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문화관광재단-연극(사의 찬미) 포스터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이 오는 3월 6일과 7일 양일간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6년 ‘논산 아트 셀렉션’의 두 번째 기획 공연인 연극 ‘사의 찬미’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사의 찬미’는 1990년 극단 실험극장의 초연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이다. 특히 지난 2025년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하며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026년 시즌 공연은 단순한 재연을 넘어 ‘선택의 무게’와 ‘인물의 주체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무대 위 영상을 적극 활용한 영화적 장면 전환 기법은 1920년대 특유의 시대적 공기와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관객들에게 더욱 밀도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스팅 또한 화려하다. 시대의 금기를 깨고 예술과 사랑을 위해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여류 성악가 ‘윤심덕’ 역에는 배우 서예지와 전소민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두 배우는 침묵과 호흡 사이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 느꼈을 고뇌를 재현한다.

상대역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은 배우 박은석이 맡는다. 박은석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예술가의 내면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논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우수한 퀄리티의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책정되었으나, 논산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1만원)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예매는 2월 12일(목) 오전 11시부터 논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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