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 "공주를 파는 대한민국 제1호 세일즈 시장 될 것"

  • 충청
  • 공주시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장 "공주를 파는 대한민국 제1호 세일즈 시장 될 것"

공주시장 출마 비전으로 도시 전환 구상 발표
핵심 실행전략으로 '공주갈까' 프로젝트 내걸어

  • 승인 2026-02-06 14:1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기자회견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자신이 '공주를 파는 대한민국 제1호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며 미래 구상을 밝히고 있다.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관광·문화·농업·청년 정책을 아우르는 도시 전환 구상을 발표하며 '공주 갈까!' 프로젝트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임 의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공주를 파는 대한민국 제1호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며 자신을 소개하며, 공주를 '스쳐 지나가는 도시'에서 '신선한 재미와 최고의 먹거리를 파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공주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와 고속도로망을 갖춘 교통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 인구 유출, 농촌 일손 부족, 재정자립도 하위권 현실을 언급하며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도시 비전으로 '미리내의 도시 공주'를 제시했다. 백제 수도의 역사성과 시민 삶의 가치를 결합해, 공주를 별빛이 흐르는 은하수 같은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과 야시장 성공 사례, 일본 카미야마의 인구 유입 모델을 언급하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도 강조했다.

핵심 실행 전략으로는 '공주 갈까(3G)' 프로젝트를 내걸었다. '집객 혁명' 분야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 공주 분원 유치와 공주국제단편영화제 신설을 추진하고, '철가방 프로젝트' 코미디 공연, 제민천 원도심 축제화, 금강과 공산성 일대 야간 미디어아트 관광을 제시했다.

'체류 혁신' 전략으로는 한국형 정서의 신개념 여인숙 숙박 모델 도입과 고마나루 생태체험학습관 조성, RC 올림픽 및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을 숙박·체험 중심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경제와 조직' 분야에서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을 공주문화산업진흥재단으로 개편해 수익 창출형 조직으로 전환하고, AI 스마트농업 보급, 체류형 농촌관광 '팜크닉' 활성화, 시장 주도의 판로 개척 세일즈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주 전략으로는 주거·창업·육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부부동행 일자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청소년 숏폼·영상 공모전과 OTT·SNS 홍보 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주 갈까!' 프로젝트 자문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도 밝혔다.

임 의장은 재정자립도 하위권 도시를 강소도시로 도약시키고, 10만 시민이 1천만 관광객을 맞이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복지·산업 정책을 담은 추가 아젠다 발표도 예고했다.

한편 '공주학사' 공약과 관련해서는 경쟁 진영의 구상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공주학사는 공주 출신 학생 주거 지원에 초점을 둔 순수 기숙사 모델로, 공공기숙사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며 1단계 임대 운영 후 2단계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비용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2.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3.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4.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5.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1.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2.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3.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4. 입영 앞둔 청년, 병역검사로 백혈병 발견… 숨은 질환 찾아
  5.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