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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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수상

도시형 기부제 성공 사례로 주목

  • 승인 2026-02-09 16:46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 중구청사 사진(2024.7.)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는 9일 ㈜시사저널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우수 운영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중구는 도시형 기부제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3만 1천여 건, 총 31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아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대비 30배 이상, 2024년 대비 4배가 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광역시 자치구라는 구조적 한계를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극복한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전의 명물 '성심당' 빵과 상품권 등 지역 대표 브랜드를 답례품으로 적극 활용하여 기부자들이 중구를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지역 상권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답례품 구성을 다양화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도 함께 도모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 ▲자립준비청년 생활비 지원 ▲의료취약계층(독거노인) 임플란트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정기부사업에 활용됐다. 특히 피해자 자립지원 사업은 모금 시작 10일 만에 1억 5,800만 원이 조성되는 등, 기부금의 투명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기부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기금사업 발굴과 투명한 제도 운영을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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