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역순환경제 포럼서 정책 사례 발표… ‘굿뜨래페이’ 선도 모델 주목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지역순환경제 포럼서 정책 사례 발표… ‘굿뜨래페이’ 선도 모델 주목

제1차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포럼 참석… 전국 지자체와 정책 공유
박정현 군수 “지역 안에서 가치가 재순환되는 구조 강화 해야”

  • 승인 2026-02-10 10:1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제1차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포럼(1)
9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포럼'에서 박정현 부여군수(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월 9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포럼'에 참석해, 부여군이 추진해 온 지역순환경제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소멸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부에서 생산·소비·재투자가 선순환되는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확산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순환경제'를 주제로 정책 방향과 실천 사례가 공유됐으며,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를 중심으로 한 부여군의 정책을 대표적인 지역순환경제 사례로 발표했다.

박 군수는 굿뜨래페이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구성원들의 공동체적 합의와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 등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굿뜨래페이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 지원과 관광 정책을 연계해 지역 안에서 경제적 가치가 재순환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박정현 군수는 "지역순환경제는 지역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굿뜨래페이를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관광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안에서 가치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도 함께 발표됐다. 부여군은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지역화폐 중심의 지역순환경제 정책을 더욱 체계화하고, 타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여군의 사례는 지역화폐를 단순한 소비 촉진 정책이 아닌, 공동체 기반의 지역경제 전략으로 확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굿뜨래페이는 디스커버가 선호하는 '지방 혁신·정책 스토리' 콘텐츠로서, 지역소멸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가는 실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2. 기존 위성영상의 '경제적 재발견'… 컨텍, AI 영상 처리 솔루션 개발
  3. ETRI, 국제 자율탐사 로봇 경진대회 우승… "자율탐사 알고리즘 활용"
  4.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부지에 주거단지…청년주택 200세대 포함
  5.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1.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13일 금융경제강좌 3회차 진행
  2. 대전 서구의회, 정책연구·윤리심사 위원회 구성 완료
  3.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4.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 끝 정례회 개최…806억 추경안 심의
  5.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속보>=345㎸ 초고압 송전선로 경유지에 세종시 금남면 등 4개 면이 포함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026년 9월 18일자 3면 게재>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계룡~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최적 경과지를 도출하면서 구체적인 노선과 경유 지역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남면과 장군면이 송전선로 지중화 검토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에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 한전의 심사 결과 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한국전력공사와 세종..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Filipino Fiesta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커뮤니티 리더들이 주최하고,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정을 나누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필리핀 전통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피니아나(Filipiniana), 바롱 앳 사야(Baro't Saya), 키모나(Kimona), 마리아 클라라(Maria Clara) 스타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