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정수장 문 활짝…군민과 함께 '수돗물 신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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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정수장 문 활짝…군민과 함께 '수돗물 신뢰' 높인다

3월부터 11월까지 견학 프로그램 운영…정수 전 과정 공개로 투명성 강화

  • 승인 2026-02-23 07:3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지난해 정수장 견학 모습(1)
보도 3) 지난해 정수장 견학 모습(1)
단양군이 수돗물에 대한 군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수장 시설을 직접 공개한다.

군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단양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돗물 생산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시설 방문을 넘어, 원수가 깨끗한 수돗물로 정수돼 가정으로 공급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리 체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견학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사회단체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20∼30명 규모로 진행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상하수도과 회의실에서 정수장 운영 현황과 상수도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현장 견학에 나선다.

현장 코스는 ▲착수정 ▲응집침전지 ▲급속여과지 ▲NF막여과동 ▲약품투입동 ▲정수지 및 송수펌프동 등으로 이어진다. 각 공정마다 담당자의 설명이 더해져 정수 처리 원리와 수질 관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군은 지난해 총 7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해 27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정수 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견학 신청은 단양군 상하수도과(☎043-420-3151)로 전화하거나 공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일정 협의를 거쳐 참여가 확정된다.

김재봉 상·하수도과장는 "정수장 견학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깨끗한 물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적극적인 정보 공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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