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북면 신상팜,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 '인기'

  • 충청
  • 서산시

서산 고북면 신상팜,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 '인기'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구축, 겨울 비수기에도 출하량 증가, 전국 판로 기대

  • 승인 2026-02-23 15:4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의 '신상팜'은 IoT 기반 스마트팜 시설에서 분무수경 방식으로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를 재배하며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뛰어난 식감과 세척의 편리함을 바탕으로 겨울철에도 꾸준한 출하량을 기록 중인 이곳은 지역 유통을 넘어 전국 단위로 판로 확대를 추진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년 농업인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는 이녕연 대표는 향후 친환경 채소 보급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여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clip20260223074217
서산시 고북면 신상2리에 위치한 신상팜이 신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 전문 농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223074145
서산시 고북면 신상2리에 위치한 신상팜이 신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 전문 농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고북면 신상2리에 위치한 신상팜(대표 이녕연)이 신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 전문 농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상팜은 로메인, 버터헤드, 그린리프, 치커리 등 유러피안 채소를 분무수경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 방식은 잎에 흙이 거의 묻지 않아 세척 부담이 적고, 잎 조직이 부드러워 쓴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신상팜에서 생산되는 채소들이 이러한 씹을수록 살아나는 수분감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샐러드용 채소 수요 증가와 맞물려 소비자 반응도 갈수록 뜨겁다.

이녕연 대표에 따르면 SNS 등을 통한 입소문으로 겨울 비수기임에도 하루 50~100kg를 꾸준히 출하하고 있으며, 샐러드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3월 이후에는 주문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팜은 아직까지는 지역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판로 확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신상팜은 2025년 충남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와 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시설을 준공했다. 온도·습도·일조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제어하는 Io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췄다.

또한 이 대표는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에 참여해 '서산시 IT활용 청년창업 교육'을 수료하고 대상까지 수상하며 청년 농업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신상팜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스마트 농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모범 사례"라며 "고북면에서도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 신상팜의 성공이 지역 농업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녕연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유기농 유러피안 채소 보급을 확대해 지역 주민의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며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주변 청년들과 공유해 청년 농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상팜을 가꾸어 가고 있는 젊은 농촌 청년의 도전과 기술이 결합한 신상팜의 행보가, 고북면을 넘어 서산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3.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4.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5.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1.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2. [대전MZ로그]"평범한 건 싫어요"···각양각색 소품을 나만의 취향대로 개성있게 꾸미는 2030 소비 트렌드
  3.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4.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아쉬움으로 끝난 월드컵 응원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MZ로그] ‘내 멋’대로 꾸민다… 2030세대 커스텀 열풍

[대전MZ로그] ‘내 멋’대로 꾸민다… 2030세대 커스텀 열풍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