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 농한기 경로당 한방프로그램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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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보건소, 농한기 경로당 한방프로그램 큰 호응

읍·면 경로당 찾아가는 건강교실, 어르신 활력 회복·만성질환 관리에 도움

  • 승인 2026-02-23 17: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농한기 경로당 한방프로그램 운영 모습
서산시 농한기 경로당 한방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보건소가 농한기를 맞아 운영 중인 '농한기 경로당 한방건강교실'이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며, 겨울철 농한기로 활동량이 줄어들기 쉬운 시기에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면역력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서산시 전역 읍·면 지역 16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방 기공체조 전문 강사가 참여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4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1월 말 기준으로 340회에 걸쳐 운영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한방 기공체조 및 스트레칭 ▲근력 및 균형감각 향상 운동 ▲중풍 및 만성질환 예방 교육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과 혈액순환을 돕는 한방 체조는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추운 날씨에 외출이 쉽지 않았는데 경로당에서 함께 운동하며 건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며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나 겨울철 우울감도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란 보건소장은 "농한기는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감소와 만성질환 악화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한방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활기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는 농한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해, 어르신 건강지킴이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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