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조기 맞아 연안 안전 경보 발령

  • 충청
  • 보령시

보령해경, 대조기 맞아 연안 안전 경보 발령

8일간 '관심' 단계 운영…갯벌·해안가 집중 순찰 및 안전 점검 강화

  • 승인 2026-03-02 10:0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해양경찰서
갯바위 고립자를 구하고 있는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가 대조기 기간 동안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경보 체계를 가동한다.

보령해양경찰서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조기 발생에 따른 해양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의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 시기에 안전사고가 집중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해 사전 대비가 필요한 경우 발령된다. 해양경찰은 이 기간 동안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보령해경은 이번 '관심' 단계 운영 기간 동안 다층적 안전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취약 시간대 갯벌과 해안가 등 사고다발구역 중심의 예방 순찰 강화, 항구와 포구에 정박한 선박의 계류 상태 점검, 선주와 선장을 대상으로 한 위험 안내 문자 발송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준기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영하권 추위가 물러가고 봄 기운이 느껴지면서 연안 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닷가 인근 월파, 방파제와 갯바위 추락 등 각종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위험구역 출입을 피하고 기상 및 물때를 사전에 확인한 뒤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조기는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시기로, 이 기간에는 갯벌 고립 사고나 해안가 안전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진다. 해양경찰은 봄철 야외 활동 증가와 맞물려 연안 지역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시민의 당뇨와 비만의 만성질환 관리부터 감염병 예방과 임산부·아동 건강을 살피는 보건소가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인구 1만 명당 보건소에 근무하는 인력을 비교한 결과 대전은 부산의 절반 수준이고, 대구와 광주, 울산, 인천보다 적어 시민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소 인력 배치가 가장 적은 광역시로 파악됐다. 22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의 5개 보건소에 근무하며 시민의 공공보건 의료를 뒷받침하는 인력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적은 상황이다. 2024년 말 지역보건의료기관총람 기준으로 대전 5개 보건소 근무 인원은 총 540명으로..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대전에서 어린 자녀 2명을 태우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사고 증가가 우려되면서 단속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22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21일 오후 8시 40분께 대전 서구 변동의 한 오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중 맞은편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