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예술인 창작수당, 창작 생태계에 온기 더했다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예술인 창작수당, 창작 생태계에 온기 더했다

응답자 97% "사업 지속 필요"… 활동 횟수 증가·작품 완성도 향상 효과

  • 승인 2026-03-03 07: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가 충남 최초로 도입한 예술인 창작수당 지원사업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예술인 창작수당 지원사업'과 관련해 최근 3년간 수혜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279명 중 149명이 응답했다.

예술인 창작수당은 관내 예술인에게 연 1회 지역화폐 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 보호,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7%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9.9%는 작품 완성도 및 질적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95.9%는 지원금이 경제적·심리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67.8%는 수당 지원 이후 예술 활동 횟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재료비와 대관료, 창작 관련 장비 구입은 물론 일부 생계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창작 의지를 북돋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수혜 인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182명에서 2024년 232명, 2025년 243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예술계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서산시는 향후 지원 금액 상향과 지급 방식 개선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 보완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3.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