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서트레일(백패킹 숲길)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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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서트레일(백패킹 숲길) 조성사업 본격 추진

팔봉산, 부춘산, 간대산, 가야산 40.8km 연결, 산림관광 새 축 기대

  • 승인 2026-03-05 09: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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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지역의 산과 산을 잇는 '동서트레일(백패킹 숲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산시 홍보물)
서산시가 지역의 산과 산을 잇는 '동서트레일(백패킹 숲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래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산림 자원을 하나의 선(線)으로 연결해, 걷고 머무르며 자연을 체험하는 새로운 산림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팔봉산을 시작으로 부춘산, 간대산, 용현리 일대를 거쳐 가야산까지 이어지는 총 40.8km 구간에 장거리 숲길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약 12억 원이 투입된다.

동서트레일은 단순히 산과 산을 잇는 통로를 넘어, 백패킹이 가능한 체류형 숲길로 정비된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구간 곳곳에 이정표와 돌계단 등 안전시설을 보강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간대산 입구와 고풍저수지 상단에는 대표 거점 공간을 마련해 탐방객들이 휴식과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를 통해 초보자부터 숙련된 트레커까지 폭넓은 이용층을 아우르는 산림관광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동서트레일 서산 구간이 완성되면 가야산권 관광 자원과의 연계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장거리 숲길을 찾는 트레킹·백패킹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숙박, 음식점, 지역 특산품 판매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사계절 자연 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할 경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는 동서트레일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열린 숲길'로 조성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 트레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산과 숲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자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동서트레일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획 수립부터 완공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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