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대전과학기술대 AI소프트웨어공학과 AI 학습평가 플랫폼 개발
한남대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AI 플랫폼 도입…8월부터 서비스

  • 승인 2026-03-10 17:06
  • 신문게재 2026-03-11 4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 지역 대학가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전과기대는 학습 평가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과 취약 영역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남대는 데이터 기반의 전공 및 수강과목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업 계획 수립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AI 기술은 교수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AI·디지털 교육 지원 체계 고도화
대전과기대 손동욱, 이찬섭 교수가 개발한 'AI 기반 학습평가 자동화 플랫폼' 모습 (사진=대전과기대 제공)
최근 대전 지역 대학가에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도입 붐이 일고 있다. 학생 학습 평가는 물론, 학생 맞춤형 전공과 수강과목 추천, 포트폴리오 작성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10일 대전과학기술대에 따르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I소프트웨어공학과 손동욱, 이찬섭 교수가 개발한 'AI 기반 학습평가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했다.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교수자의 채점 부담을 경감해 수업 운영 효율성과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학생은 대규모 문제 은행에서 성취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이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한 개인화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오답 유형을 분석해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즉시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플랫폼은 웹 기반으로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교수는 학습 결손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보완 학습과 재학습을 수업에 연계한다.

대전과기대는 AI·디지털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플랫폼 운영과 교수·학습 지원을 통합·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찬섭 교수는 "AI 채점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교수자 연수를 통해 플랫폼 활용 역량을 강화해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akaoTalk_20251209_150234799_03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전경
한남대도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과 성과관리를 위한 AI 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한다. 20억 원을 투입해 학생이 보유한 경험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시스템을 만든다.

AI서비스로는 학생 맞춤형 전공 추천과 수강과목 추천, 포트폴리오, 추천 게시판 등이 제공된다. IR서비스로는 성과관리와, 시각화 작업이 진행된다. 또 데이터베이스와 AI GPU서버, 서비스 서버, 무정전전원장치 등이 구축되며 분산돼 있던 대학 내 시스템도 연계·통합하게 된다.

특히 'AI전공추천'은 학과별 핵심 정보와 학생의 선호 교과, 성취과목, 비교과 이력 등을 분석해 학생마다 맞춤형 전공을 제시한다. 추천 사유와 신뢰도 등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학업 계획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식으로 지원한다.

'AI 수강과목 추천'은 교과목 이수 데이터와 학생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과목을 제안하고 관심 진로에 기반해 교과목 추천과 수강 학점을 고려한 시간표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는 오는 7월까지 통합테스트를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남대 기획조정처 시스템운영팀 관계자는 "AI기반의 전공, 수업 추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맞춤형 선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도입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수강신청 실패로 인한 학업 부적응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화시대, 지능 정보 시대로의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총경 승진 10명… 대전 3명·충남 4명, 세종 1명·충북 2명
  2. 세종시 '탄소중립 실천', 160개 경품은 덤… 24일 신청 마감
  3.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4. 대전장애인IT협회,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서 '발달장애인 드론날리기 대회' 성황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24일 금요일
  1. [현장에서 만난 사람]송재소 (사)퇴계학연구원 원장
  2.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과밀수용·의료처우 개선에 최선, 지역사회 관심을"
  3. 대전·충남 교원 10명 중 6명 "독감 걸려도 출근" 단기 대체인력 투입 쉽지 않아
  4. 세종금강로타리클럽, 일본 나라현 사쿠라이 로타리클럽과 교류 추진
  5. 따뜻한 손길로 피어난 봄, 함께 가꾼 희망의 화단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