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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인지·부석·팔봉)이 부석면 B지구 간척지 침수 피해 해결과 관리권 이관을 촉구하며 대표 발의한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서산시의회는 10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부석면 B지구 농업생존권 보장을 위한 배수시설 긴급 개선 및 관리권 조속 이관 촉구 건의안」을 재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20년 넘게 반복되고 있는 부석면 B지구 간척지 침수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 배수시설 개선과 관리권 이관을 통해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2월 한 차례 부결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 의원이 다시 본회의 상정을 요청하며 통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 최 의원은 의사일정 변경 동의를 요청하며 공개 투표를 제안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취지의 설득이 이어지면서 재석 의원 14명 가운데 8명이 찬성해 건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1995년 준공 이후 약 30년이 지났지만 현대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 간 관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부석면 B지구 농경지는 일주일 이상 침수되며 상당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건의안에는 ▲ 국가 재난 예방 차원의 배수장 증설 및 노후 시설 개선 사업 즉각 추진 ▲ 정부 예산 최우선 편성 및 추진 일정 공개 ▲ 현대건설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조속한 관리권 이관 합의 등이 포함됐다.
최 의원은 지난해부터 현대건설 관계자와 직접 면담을 진행하고, A·B지구 현장 점검과 함께 부석면 경작자 협회와 수차례 논의를 거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정부 관계자의 현장 방문 이후에도 실질적인 조치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대책 마련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묵 의원은 "농민들의 고통과 눈물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번 건의안 채택이 서산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 생존권을 지키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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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