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부터 바꾸겠다”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 생활 밀착 공약 발표

  • 충청
  • 충북

“시민 삶부터 바꾸겠다”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 생활 밀착 공약 발표

효도수당·농업인 공익수당 증액·천원 택시 등 6대 민생정책 제시

  • 승인 2026-03-11 11:1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대규모 개발 대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6대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첫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약에는 중장년 효도수당 신설, 농업인 수당 인상,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급, 천원 택시 바우처 도입,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및 아동 의료비 지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후보는 민선 7기 시정 운영 경험과 높은 공약 이행률을 바탕으로 개발보다 시급한 민생 경제와 서민 복지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상천 생활공약 기자회견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책 발표 자리에서 시민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전종희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한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제천에서 열린 정책 발표 자리에서 "대규모 장밋빛 개발 공약보다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중장년 효도수당 신설, 농업인 공익수당 증액,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급, 천원 택시 바우처 도입,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아동 의료비 지원 등 6대 생활 밀착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출마 선언 이후 시민 앞에 다시 서기까지 실현이 가능한 정책을 고민했다"며 "개발보다 더 시급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서민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공약은 '효도수당' 신설이다.제천에 거주하는 45~65세 중장년층 가운데 75세 이상 부모를 모시는 가정에 설·추석·어버이날 각각 20만 원씩 연 3회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후보는 "부모를 봉양하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3세대가 함께 살지 않더라도 제천에서 부모를 모시는 가정이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현재 지급되는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100만 원으로 인상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며 "충청북도와 협의를 통해 재원 비율을 조정하고 추가 40만 원 인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생활지원사, 요양보호사 등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연 6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제천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낮은 임금과 높은 업무강도로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읍·면 지역과 고령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천원 택시 바우처' 정책도 제안했다.교통약자에게 매월 4만 원 상당의 택시 바우처를 제공해 병원, 장보기, 관공서 이용 등을 돕겠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차가 없으면 외출 자체가 어려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많다"며 "제천 어디에 살든 기본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경우 지역에서 진료받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야 어린이병원과 공공약국 운영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아이 진료를 위해 원주나 충주까지 가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8세 미만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도입해 비급여 진료비 중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아이의 치료 여부가 부모의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돼서는 안 된다"며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예방하고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천시 공직 경험과 민선 7기 시정 운영 경험을 통해 정책실행력을 갖췄다"며 "96.4% 공약 이행률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생활밀착형 정책 중심의 1차 공약이며, 향후 시내권과 읍·면 지역 발전을 위한 2차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부산테크노파크, 영도구 지역 문화 축제
  1. 제주관광공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팝업 '성료'
  2.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3.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4.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5.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