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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책 발표 자리에서 시민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전종희 기자) |
이 예비후보는 최근 제천에서 열린 정책 발표 자리에서 "대규모 장밋빛 개발 공약보다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중장년 효도수당 신설, 농업인 공익수당 증액,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급, 천원 택시 바우처 도입,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아동 의료비 지원 등 6대 생활 밀착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출마 선언 이후 시민 앞에 다시 서기까지 실현이 가능한 정책을 고민했다"며 "개발보다 더 시급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서민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공약은 '효도수당' 신설이다.제천에 거주하는 45~65세 중장년층 가운데 75세 이상 부모를 모시는 가정에 설·추석·어버이날 각각 20만 원씩 연 3회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후보는 "부모를 봉양하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 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3세대가 함께 살지 않더라도 제천에서 부모를 모시는 가정이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현재 지급되는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100만 원으로 인상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며 "충청북도와 협의를 통해 재원 비율을 조정하고 추가 40만 원 인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생활지원사, 요양보호사 등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연 6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제천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낮은 임금과 높은 업무강도로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읍·면 지역과 고령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천원 택시 바우처' 정책도 제안했다.교통약자에게 매월 4만 원 상당의 택시 바우처를 제공해 병원, 장보기, 관공서 이용 등을 돕겠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차가 없으면 외출 자체가 어려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많다"며 "제천 어디에 살든 기본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경우 지역에서 진료받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야 어린이병원과 공공약국 운영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아이 진료를 위해 원주나 충주까지 가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8세 미만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도입해 비급여 진료비 중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아이의 치료 여부가 부모의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돼서는 안 된다"며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 파탄을 예방하고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천시 공직 경험과 민선 7기 시정 운영 경험을 통해 정책실행력을 갖췄다"며 "96.4% 공약 이행률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생활밀착형 정책 중심의 1차 공약이며, 향후 시내권과 읍·면 지역 발전을 위한 2차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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