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정책참여단 모집, 국민 목소리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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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책참여단 모집, 국민 목소리 반영한다

3월 13일부터 29일까지 모집, 20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
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요령 및 펫티켓 안내
반려동물 중성화수술로 건강과 행동 개선
공공장소 펫티켓 준수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배려 문화 조성

  • 승인 2026-03-12 11:05
  • 신문게재 2026-03-13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3월 29일까지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모집하며 국민 소통을 강화합니다.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외부기생충 예방 및 호흡기 질환 관리 등 반려동물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정기 검진과 중성화 수술을 권장했습니다.

아울러 인식표 착용과 배설물 수거 등 공공장소 펫티켓 준수를 당부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물 복지
동물복지 의견수렴 포스터. 사진/농정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

반려동물과의 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수렴하고, 비반려인의 관점에서 필요한 에티켓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채널이다.

모집 기간은 3월 13일부터 29일까지이며,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봄철을 맞아 반려동물 건강관리 요령과 산책 시 지켜야 할 펫티켓도 안내했다. 봄철은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반려동물의 외출이 잦아지는 시기이자 벼룩·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반려견의 특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풀숲이나 잔디에 접촉할 기회가 많아 외부기생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약 투여와 산책 후 진드기 확인을 권장했다.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나 상부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반려묘 특성도 설명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해 다묘 가정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재채기·콧물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부진, 눈곱·결막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동물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봄철에는 반려동물의 활동량이 늘어나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반려묘는 장난감이나 캣타워를 활용해 실내 활동량을 늘리고, 반려견은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는 것. 불필요한 간식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은 제한하고, 음수량·배뇨량 변화를 관찰하는 등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하는 수칙도 언급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정기적인 동물병원 내원 및 건강검진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원치 않는 임신 예방과 생식기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중성화수술도 권장된다. 특히 봄철은 고양이 발정기가 시작되는 시기란 점을 감안, 중성화수술이 행동변화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술 후에는 넥카라나 환견복·환묘복을 착용하고, 수술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등 회복을 위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공원이나 산책로 등 공공장소 이용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반려인들의 펫티켓 준수의 중요성도 어필했다.

외출 시 동물등록 및 인식표 착용으로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고, 목줄·가슴줄 착용으로 돌발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는 점을 환기했다. 물과 위생용품을 휴대하며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는 등 기본적인 공공 예절을 지켜야 하고, 반려견이 돌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이리 와', '기다려' 등 기본적인 행동 훈련을 해 두는 것도 안전한 산책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포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동물복지 정책을 국민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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