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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가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 서산 구간에 백패킹이 가능한 숲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산림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사업 구간 주변 경관도) |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숲길로, 5개 시·도와 21개 시·군을 연결하는 대규모 산림 관광 프로젝트다.
자연 속에서 걷기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백패킹(backpacking)' 형태의 숲길을 조성해 기존 등산 중심의 산림 이용에서 벗어나 체류형 산림관광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서산 구간은 총 40.8㎞로 팔봉산을 시작으로 부춘산, 성왕산, 간대산, 가야산을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서산을 대표하는 산림 자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다양한 자연경관과 산림 생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산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관내 숲길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탐방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탐방객의 길찾기를 돕기 위한 이정표 설치와 경사 구간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돌계단 정비, 위험 구간 안전시설 보강 등이 추진된다.
또한 장거리 숲길을 이용하는 백패킹 탐방객을 위해 간대산 입구와 고풍저수지 상단부 일원에는 휴식과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대피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산행을 하는 탐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3월 중 착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해 산림 생태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동시에 고려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동서트레일 숲길이 완성되면 전국의 트레킹 및 백패킹 동호인들이 찾는 새로운 산림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 숲길 특성상 숙박과 음식, 지역 관광지 방문 등이 함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향후 기존 등산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산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산림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의 산과 숲은 시민들에게는 소중한 휴식 공간이자 외부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산림 자원"이라며 "동서트레일 서산 구간 조성을 통해 서산의 산림 자원을 널리 알리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림 관광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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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