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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선숙 서산시의원이 제312회 임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가 의원은 13일 열린 제31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학부모들의 교복 및 학교생활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지원 정책이 보다 실질적인 교육복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원 금액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 의원은 "3월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설레는 시기"라며 "하지만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은 교복과 체육복, 생활복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시대에 교복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교복을 꼭 모두 구매해야 하는지', '여벌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많은 학부모들이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정부 차원에서도 교복 가격 구조와 유통 과정의 투명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역시 학생 의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 의원은 서산시가 2026년부터 시행하는 '고등학교 신입생 학교생활물품 지원' 정책에 대해 "기존 교복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체육복, 생활복, 실습복 등으로 지원 품목을 확대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책 전환을 추진한 집행부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원 대상 품목이 확대되면서 학부모가 실제로 준비해야 하는 물품의 종류도 늘어난 상황"이라며 "현재 지원금인 30만 원은 동복과 하복 교복 한 벌을 마련하기에도 빠듯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기에 체육복과 생활복까지 포함하면 학부모들이 추가로 상당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지원 품목은 늘었지만 지원 금액이 그대로라면 체감되는 경제적 부담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 의원은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추고 서산시의 학교생활물품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보편적 교육복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금액의 단계적 인상과 현실화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가 의원은 "이번 정책 전환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학생들의 실제 생활을 기준으로 행정이 변화하고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변화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비용 걱정보다 설렘으로 새 학년을 시작할 수 있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서산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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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