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15일간 임시회 돌입… 추경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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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15일간 임시회 돌입… 추경안 심의

임달희 의장 "민생 현장 적재적소 쓰이도록 송곳 심사 진행"
권경운 의원 5분 발언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 부결 유감"

  • 승인 2026-03-16 16:52
  • 수정 2026-03-16 16:5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보도자료 사진(제265회 임시회 개회)
공주시의회가 16일 제265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가 16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심의를 예고했으나, 개회 첫날부터 민생 지원책 부결을 둘러싼 여야 간의 입장 차와 급격한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임달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정된 재원이 민생 현장의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송곳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5월까지 이어지는 산불 방지 대책과 이달 말 개최되는 '공주 인절미 축제' 등 지역 현안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집행부를 향해 사업의 우선순위와 기대효과를 성실히 설명할 것을 주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어진 5분 발언에서 권경운 의원은 지난 회기 부결된 '공주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언급하며 의회의 표결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권 의원은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석수만큼인 반대 6표로 부결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앞에서는 민생을 논하면서 정작 제도적 근거 마련에는 반대표를 던진 행태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공주시의 인구 위기를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하며 정책적 결단을 촉구했다. 2월 말 기준 공주시 인구는 9만 9,551명으로 '10만 마지노선'이 무너진 상태다. 특히 지난해 청양군으로 전출한 인구 중 상당수가 청양의 '기본소득 시범사업' 수혜 시기에 맞춰 이동했다는 점을 들어, 타 지자체의 공격적인 복지 정책에 공주시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추경안을 집중 심의한다.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만큼, 인구 유출 방지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 배정이 이뤄질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임시회는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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