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23회 주꾸미·도다리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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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 23회 주꾸미·도다리 축제 개막

17일간 봄철 수산물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신비의 바닷길 체험도 함께

  • 승인 2026-03-17 10:0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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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 23회 주꾸미·도다리 축제 개막포스터
보령시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 '2026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23회를 맞아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5일까지 17일간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무창포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의 봄철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오후 5시 30분 풍각쟁이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오후 6시부터 공식 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신비의 바닷길 체험,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체험,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꾸미와 도다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향상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심혈관 건강 증진과 면역력 강화,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어 3~4월 무창포항은 주꾸미를 맛보러 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도다리 역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봄철에 가장 맛이 좋으며,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주꾸미와 함께 어획되어 축제의 주요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이다. 조수 간만의 차이로 인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 구간에 'S'자 모양의 길이 드러나는 이 현상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린다. 축제 기간 중 신비의 바닷길은 3월 21일 오전 11시 42분, 3월 22일 오전 12시 20분, 4월 1일 오전 9시 51분, 4월 2일 오전 10시 28분, 4월 3일 오전 11시 1분에 체험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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