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진보·개혁·기본·사민 6당, 지방선거·개헌 동시 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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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진보·개혁·기본·사민 6당, 지방선거·개헌 동시 추진 합의

우원식 의장 주재 초당적 개헌 추진 위한 연석회의 열고 개헌안 공동 발의 착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비상계엄 통제 강화, 지역균형발전 명시에 이어 부마민주항쟁도 동의
3월 30일 2차 회의 전까지 국민의힘 참여 설득하기로

  • 승인 2026-03-19 16:5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6·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5·18 정신 수록과 비상계엄 통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 공동 발의에 착수했습니다.

우 의장은 투표율 확보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하며, 시대적 과제인 개헌을 위해 여야가 차이를 넘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국민의힘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며 오는 4월 7일 개헌안 발의를 목표로 추가 연석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와 설득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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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국회의장실에서 원내 6개 정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6당이 6·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민주당 한병도·혁신당 서왕진·진보당 윤종오·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사민당 한창민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의장실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개헌안 공동 발의에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헌안에는 우 의장이 제안한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과 비상계엄 통제 강화, 지역균형발전 명시에 이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부마민주항쟁'도 담는 방안을 논의한다.

우 의장은 "국회의 1만 2000명 국민 의견조사에서 비상계엄 통제 강화, 지역 균형발전 명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에 압도적 공감대가 확인됐다"며 "특히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은 투표율 확보와 비용 절감, 국민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석회의를 맞아 각 정당을 상징하는 색의 꽃을 모아 의장실을 꾸몄다"며 "서로 다른 색의 꽃이 한 다발로 어우러질 때 더 큰 의미를 이루듯 각 당의 차이를 넘어 개헌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함께 응답해야 할 때"라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도 내란을 청산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당연히 합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역사의 직무 유기를 끝내고 국민 명령에 전면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력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여야가 충분히 합의 가능하고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의제부터 추진하는 내용의 개헌안 발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고,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에서 상시적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개헌특위를 상설화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윤 어게인'과의 단절에 아직도 국민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계엄 요건의 엄격화를 주장해 다신 헌정사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 태도를 취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5·18 정신을 부정하고 내란 청산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역시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한창민 사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새로운 결단의 차원으로 과오를 반성하는 길을 걷길 바란다"고 국민의힘 참여를 촉구했다.

우 의장과 6당은 4월 7일 개헌안 발의를 목표로, 2차 연석회의가 열리는 30일 전에 국민의힘 참여를 호소하고 설득하기로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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