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위한 운동 처방” 대원대 물리치료과, 장애인 맞춤 재활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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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위한 운동 처방” 대원대 물리치료과, 장애인 맞춤 재활 교실 운영

학생-대상자 1:1 매칭,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실질적 재활 지원

  • 승인 2026-03-23 21:1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대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보건소 봉사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제천시 보건소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재활 운동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사진=제천대원대학교 제공)
대원대 물리치료과 학생들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제천보건소 봉사활동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대원대학교 제공)
충북 제천의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재활 운동 프로그램에 나섰다. 단순 봉사를 넘어 전공을 살린 실질적인 재활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물리치료과 전공 봉사동아리 '세끝만사'는 제천시 보건소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1:1 맞춤형 재활 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는 3학년 재학생 12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매주 조를 나눠 대상자와 직접 만나 운동을 지도하며, 이론으로 배운 물리치료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1:1 맞춤형'이다. 뇌 병변이나 지체 장애 참여자 11명을 대상으로 학생과 대상자를 각각 연결해 개인별 특성에 맞춘 운동을 진행한다. 획일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각자의 몸 상태와 기능 수준을 고려한 접근이다.

운영 방식도 체계적이다. 시작 전 사전평가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체성분 검사와 함께 악력·균형 능력·유연성·민첩성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재활 목표를 설정하고, 주차 별 운동 계획을 세운다.

운동은 균형 능력 향상과 근 감소 예방, 신체 정렬 개선, 코어 활성화 등 실생활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 운동과 소규모 그룹 운동을 병행해 참여자의 흥미와 지속성도 고려했다.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김기열 교수는 "만성기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낙상 예방과 기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재활 운동 교실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건강 돌봄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향후 고령층을 위한 '웰에이징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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