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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 원료 가격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98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나선 김해시 관내의 한 양돈농가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변동성 확대로 경영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98억 원의 사료구매자금을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해 지역 축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연 1.8% 저금리 융자...64개 농가 수혜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곳은 소 사육 51개소, 돼지 12개소, 말 1개소 등 총 64개소다. 융자 조건은 연 1.8%의 저금리가 적용되며,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수준으로, 고금리 기조 속에서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 외상 대금 상환 가능...6월 17일 대출 기한 유의
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뿐만 아니라 기존에 쌓인 사료 외상 대금을 갚는 데도 쓸 수 있다.
사료비가 생산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축산업 특성상, 이번 지원은 농가 경영의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선정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6월 17일까지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배정된 자금이 회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동진 시 축산과장은 "대내외 경제 불안정으로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에 이번 지원이 농가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축산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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