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AI시대 블록체인과 부산의 역할 세미나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테크노파크, AI시대 블록체인과 부산의 역할 세미나 성료

블록체인·AI·정보보안 융합 방향 논의
부산 신산업 확장 가능성 모색

  • 승인 2026-03-28 15:28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1. 기념촬영(1)
(왼쪽5번째부터)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길상 과장, 부산TP 김형균 원장, 부산연구원 김영재 원장.사진=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3월 25일 부산 하얏트 플레이스에서 'AI시대 블록체인과 부산의 역할'을 주제로 블록체인·AI·보안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산업의 확장 가능성과 부산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시, 부산연구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 공공기관 임직원, 시민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인 기조강연에서는 'AI시대 블록체인 미래 먹거리'를 주제로 ▲글로벌 AI·블록체인 산업의 정책 동향 ▲AI 기본법과 리스크 ▲AI 관련 지원사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 등이 소개됐다.

기조강연 발제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기수 수석은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신뢰·안정성·검증이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AI의 데이터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보안과 AI 분야 주요 기술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양자내성암호 준비 필요성 및 부산의 역할' 발표에서는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도입 필요성 ▲블록체인 기반 보안 인프라 전환 이슈 ▲부산지역 적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성대학교 서화정 교수는 "PQC는 블록체인 보안기술 고도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부산은 항만·물류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블록체인과 PQC 기술을 융합해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부산의 산업 구조 유사성을 언급하며, 외국 고급 인재 유입을 통한 신기술 인력 수급과 연구개발 도시로의 발전 필요성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인 '피지컬 AI 시대와 부산의 역할'에서는 ▲피지컬 AI 개요 및 학습 방식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로봇 효율 경쟁 ▲국내외 피지컬 AI 전략 등이 공유됐다.

LG CNS의 박종성 팀장은 "피지컬 AI 시대 스킬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중국의 저렴한 로봇이 높은 지능을 탑재하게 된다면 중국의 강세를 따라 잡지 못할 것"이라며, "부산은 해양·항만·물류 등 강점 산업에 피지컬 AI를 적용해 데이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토의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AI·보안 분야 확장 방향과 부산이 가진 산업적 강점을 활용한 대응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부산대학교 김호원 교수는 "AI의 무결성과 신뢰성 검증에 대한 이슈가 점점 커질 것이다"라며, "AI 판단 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으로의 산업 성장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강필용 센터장은 "부산은 교육기관과 지역 주력산업 육성 정책 등 기업 성장 인프라는 충분하지만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선미 박사는 "물류-유통금융으로 이어지는 지역 강점 산업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가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허브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의 승부수… 32개 현안 초점은
  2. 스포츠 스타 6인방, 4월 7일 세종시 온다
  3. 한화 이글스, 28일 개막전 시구는 박찬호
  4. 충남대 ’AI 컴퓨팅 센터‘ 문 열어…국립대 중 최초
  5. 대전테미문학관 개관식 성료
  1. 골프존그룹, 주요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교체 '글로벌기업 도약'
  2.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최대 10억 지원
  3. 소진공-경찰청, 피싱범죄 피해 예방과 근절 업무협약 체결
  4.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0선거구 임채성 "3선 도전, 경험·노하우로 변화 이끌 것"
  5. 대전 안전공업 참사 대표 사죄! 참사 원인에 묵묵부답 '왜 불 안끄셨어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충남과 세종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상승폭도 전주(0.02%)보다 0.01%포인트 키웠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0.01%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대전은 보합과 하락을 번갈아가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전주(-0.04%)보다 0.01%포인트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며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오진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람회 D-30준비상황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전시 중심에서 세계최초 원예치유를 주제로 치유 받는 박람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행사장 내 5개 전시관, 1개 체험관, 1개 판매장,..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