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 美타코마 APCC 초청 전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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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 美타코마 APCC 초청 전시 참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아시아태평양 문화행사 초청

  • 승인 2026-03-30 11:09
  • 수정 2026-03-30 11:3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천연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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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사진=독자 제공)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천연염색 권위자 김영남 교수가 이끄는 문화교류단이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문화행사에 초청됐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미국 시애틀 인근 타코마시에서 개최되며 Asia Pacific Cultural Center(APCC)가 주관하는 '한국의 날(Korea Day)' 기념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APC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대표 문화기관으로 매년 각국의 전통과 예술을 현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초청은 군장대학교와 APCC 간의 문화교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외교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김영남 교수는 천연염색 작품 전시를 비롯해 전통복식 소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그라디언트 에코 프린팅' 워크숍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의 색을 담아내는 섬세한 기법과 한국 고유의 미감을 담은 작품들은 현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남 교수는 "천연염색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예술"이라며 "이번 미국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따뜻한 정서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참가팀은 주말 휴일도 반납한 채 각자의 작품 준비에 매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이 현지 갤러리를 채울 예정으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문화교류에는 고창과 군산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천연염색 문화공간 '솔향재'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는 한국적인 미의 깊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색, 한국의 숨결을 담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문화로 소통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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