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도심 한가운데 '초록 숨길' 만든다, '750m 띠 녹지 조성'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도심 한가운데 '초록 숨길' 만든다, '750m 띠 녹지 조성'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석남사거리 구간, 경관 개선 사업 착수
시민들 보행환경 및 도시 경관 이미지 동시 업그레이드 기대

  • 승인 2026-03-31 08: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도심 경관 개선과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호수공원사거리부터 석남사거리 구간에 약 750m 규모의 띠 녹지를 조성합니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구성이 강한 수종을 식재하며,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주요 간선도로에 녹지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걷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1
띠 녹지가 조성되는 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사거리~석남사거리 구간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녹색 공간을 확충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서산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호수공원사거리부터 석남사거리까지 약 750m 구간에 띠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시 녹지 확충 정책의 일환이다.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로, 4월 중 식재 수종을 최종 선정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사계절 변화가 느껴지는 경관 연출을 위해 미관이 뛰어난 수종을 중심으로, 내공해성과 내한성, 내염성이 강한 식물을 선정해 유지관리 효율성과 도시 환경 적응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띠 녹지는 도로변이나 보행로 주변에 띠 형태로 조성되는 녹지 공간으로,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과 함께 경관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중심의 도로 환경을 보행자 친화적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호수공원사거리~석남사거리 구간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 핵심 축으로, 녹지 조성에 따른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보행자의 시선과 이동 동선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띠 녹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 전반에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걷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기수 서산시 산림공원과장은 "띠 녹지 조성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녹색 공간을 확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도심 경관 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녹지 확대 정책이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5.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1.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2.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3.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4.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혼추족' 10년, 명절 공식 깨지다> 1인 가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혼자 밥을 먹거나 혼영(혼자 영화 보기)을 하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그렇다면 '혼자 보내는 추석'은 어떨까. 어느덧 '혼추족'이 등장한 지도 벌써 10년이다. 가족 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명절 디톡스'를 하거나, 짧은 연휴 동안 호캉스를 떠나는 등 '마이크로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2026 설 연휴 인식 조사'에 따르면, 명절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44.7%)'이 '고향(본가) 방문(33.6%)'을 앞질러 1위..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