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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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 승인 2026-09-20 18:08
  • 신문게재 2026-09-21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 천안·아산의 7개 산업단지가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2030년까지 3,7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통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됩니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 등 앵커 기업과 협력하여 해외 의존도가 높은 후공정 소부장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용인·안성 등과 연계해 국가 반도체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충청남도는 특화단지 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규모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충남도청사 1
충남도청사.(사진=충남도청 제공)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가 산업통상부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공급 기업 및 연구소 등을 집적해 안정적·장기적·혁신적인 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도내 소부장 특화단지는 천안 ▲제3·4일반산단과 ▲군서일반산단, 아산 ▲디지털일반산단 ▲테크노밸리일반산단 ▲탕정테크노일반산단 ▲삼성전자 아산캠퍼스 등 7개 산단이다. 7개 산단 규모는 총 800만㎡이며,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 127개사가 입주해 있다.

특화단지에는 하나마이크론(패키징), 티에스이(테스트)가 앵커 기업으로, H&이루자, 하이쎄미코, 메가터치, 메가센 등이 협력 기업으로 참여한다. 기업들은 2030년까지 총 37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목표는 ▲생산액 3조 9000억 원 ▲수출액 97억 7000만 달러 ▲신규 고용 3200명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180명 확보 등이다.

정부도 앞으로 5년 동안 400억여 원의 국비를 도내 소부장 특화단지에 투입해 기술 개발, 기반 구축,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인허가·규제 개선, 정책 금융 등을 통해 민간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도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중부권(충청권) 반도체 '5극 3특 성장엔진' 선정과 ▲삼성전자의 56조 원 규모 천안·아산 투자 등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발휘하며, 충남은 명실상부한 반도체 후공정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용인(전공정), 안성(반도체 장비), 부산(전력 반도체)에 이어 충남이 후공정 거점을 맡으며, 후공정 핵심 소부장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반도체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 및 지역 대학 등과 함께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 천안·아산이 반도체 첨단 패키징 핵심 부품·장비의 국내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하나마이크론, 티에스이 등 앵커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후공정 핵심 소부장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역 반도체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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