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가 '생활 속 미술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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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가 '생활 속 미술관'으로 변신

주민자치회, 주민이 만든 작은 미술관 개관
예술로 소통하는 따뜻한 마을공동체 구현

  • 승인 2026-04-06 07:5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는 행정복지센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작품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이는 주민 주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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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가 행정복지센터 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 참여형 '작은 미술관'을 조성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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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가 행정복지센터 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 참여형 '작은 미술관'을 조성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관호)가 행정복지센터 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 참여형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고 4월 3일 첫 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를 단순 민원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 화합과 소통을 이끄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작은 미술관에는 사진, 그림,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주민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기존의 딱딱한 행정 공간이 예술을 통해 한층 따뜻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2025년 11월 열린 동문2동 주민총회에서 주민 투표로 선정된 2026년 주민제안사업으로, 기획부터 조성,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화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자치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첫 전시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귀와 섬세한 붓 터치가 어우러진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시를 관람한 한 주민은 "민원 업무를 보러 왔다가 뜻밖의 전시를 접하게 됐다"며 "관공서가 딱딱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렇게 예술 작품을 보니 훨씬 밝고 편안한 분위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관호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미술관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작품 전시에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모 서산시 동문2동장은 "행정복지센터가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작은 미술관이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여유를 높이고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는 현재 전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4월 첫 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주민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작은 미술관이 주민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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