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석유화학 위기 근로자 지원금 신청 저조, 17일까지 접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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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석유화학 위기 근로자 지원금 신청 저조, 17일까지 접수 연장

'버팀이음 프로젝트' 참여율 68% 그쳐, 행정 총력 홍보·대상자 발굴 나서

  • 승인 2026-04-08 07:2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와 충남도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이음 프로젝트'의 참여율이 저조하자 신청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고 대상자 발굴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재취업 근로자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소득이 감소한 일용직 및 화물운송 종사자 등에게 임금 보전성 장려금을 지급하여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숙련 인력의 이탈 방지를 목적으로 합니다.

지자체는 현장 중심의 안내를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고용 안정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서산 대산 공단 전경
서산 대산 공단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경기 침체로 고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근로자 지원을 위한 '버팀이음 프로젝트' 신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신청 기간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됐다.

서산시와 충남도는 7일 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지원사업의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접수 기간을 연장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계 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접수 결과, 당초 목표 인원 5,350명 중 3,627명만 신청해 67.8%의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건설 및 플랜트 분야 현장 일용근로자는 4,400명 지원 계획 대비 2,929명(66.6%)이 신청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서산시는 보다 많은 근로자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안내와 대상자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인한 고용 위기에 대응해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지역 인력 유지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서산 지역 기업으로 재취업하거나 타 지역에서 서산으로 유입되는 근로자 250명에게 6개월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해당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는 1인당 6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도내 다른 시·군으로 이동하는 근로자 100명에게는 1인당 90만 원의 전직 지원금을 지급해 노동 이동에 따른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물동량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화물운송 종사자와 건설 현장 일용근로자 등 5,000명을 대상으로 1회 50만 원의 임금 보전성 장려금을 지급해 단기적인 소득 공백이 가계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신청은 대산보건지소 방문 접수 또는 온라인 '충남버팀이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간편한 절차를 통해 대상 여부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이번 신청 기간 연장을 계기로 사업장 방문 안내, 유관기관 협력 홍보, 현장 설명회 등을 확대해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숙련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취약 근로자의 생계를 지키기 위한 긴급 지원책"이라며 "단 한 명의 근로자도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현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에서는 석유화학 업황 둔화와 물동량 감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고용 불안과 소득 감소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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