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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4월 8일 운산면 용현1리 마을회관과 보현산 만세봉 일원에서 '제4회 4·8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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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4월 8일 운산면 용현1리 마을회관과 보현산 만세봉 일원에서 '제4회 4·8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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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4월 8일 운산면 용현1리 마을회관과 보현산 만세봉 일원에서 '제4회 4·8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4월 8일 운산면 용현1리 마을회관과 보현산 만세봉 일원에서 '제4회 4·8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소운이봉하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1919년 4월 8일 보현산 만세봉에서 펼쳐진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백종신 서산문화원장, 한용상 한국예총 서산시지회장,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렸다.
본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로는 한국예총 서산시지회 산하 뜬쇠예술단의 대북 공연으로 시작돼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 내빈 소개와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격려사,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광복회 충남도지부 김완태 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은 참석자들에게 1919년 당시의 절박했던 시대 상황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어 이완성 광복회 서산·태안연합지회장의 선창으로 진행된 만세삼창에서는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성을 담은 '만세봉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기념비는 보현산 만세봉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제막과 함께 헌화 및 기념촬영을 하며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진행된 걷기행사에서는 마을회관에서 출발해 만세봉 입구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따라 참가자들이 직접 걸으며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당시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길을 되짚으며 역사적 현장을 몸소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4·8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8일 소운 이봉하 선생과 용곡 허후득 선생을 비롯한 운산면 용현리와 태봉리 주민들이 보현산 만세봉에 올라 독립 만세를 외치며 전개한 항일운동이다.
당시 주민 50여 명이 횃불을 들고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 등 지역민들의 희생과 용기가 깃든 역사로 평가된다.
특히 서산시는 독립운동사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독립기념관과 협력해 지역 독립운동가 40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만세봉 독립운동 참여자 28명이 3·1절 기념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국가적으로 재조명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최수길 (사)소운이봉하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4·8 만세운동은 지역민이 주도한 자발적 항일운동으로, 그 정신은 오늘날에도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격려사에서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시는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연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정비와 기념사업 확대, 역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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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