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싱가포르항과 데이터 기반 항만 운영 협력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항만공사, 싱가포르항과 데이터 기반 항만 운영 협력

싱가포르항 PCO 사례 공유
선박 대기 및 혼잡 완화 추진
항만 간 데이터 교환 체계화

  • 승인 2026-04-09 10: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사진] 가운데AI부장
부산항만공사 안강희 디지털AI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 Koh Chin Yong 최고정보책임자( 가운데)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항만 운영 최적화 및 스마트항만 구축 협력 방안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세계적인 환적 거점인 부산항과 싱가포르항이 인공지능(AX)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항만 운영 최적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4월 8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과 스마트항만 구축 및 데이터 기반 항만 운영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세계 1, 2위 환적 항만 간의 기술 교류를 통해 국제 물류 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데이터 기반 입출항 최적화 시스템 도입 검토

양측은 항만 운영 데이터의 통합·연계 체계와 실시간 정보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싱가포르항의 선진 사례인 '항만 입출항 최적화(PCO)' 시스템 운영 현황을 공유받고, 이를 부산항 실정에 맞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선박의 입출항 정보와 하역 일정을 정밀하게 조율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 디지털 협력 확대로 항만 혼잡도 완화 추진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논의도 이어졌다.

선박 대기시간 단축과 항만 혼잡도 완화를 목표로 양 항만 간 데이터 교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물류 흐름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 글로벌 선진 항만과 스마트항만 생태계 구축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해 스마트항만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선진 항만들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항만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제72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가운데 웅진백제의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30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웅진백제의 핵심 유물인 '청동거울'과 무령왕비 서거 1,5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대표 공연인 '웅진판타지아'는 10월 4~5일과 7~10일 오후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모두 6차례 열린다. '청동거울에 비친, 찬란한 백제'를 주제로 대형 LED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무대에 전문 무용수 등 4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잠들어 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