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 예술 꽃 피워...미술의거리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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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 예술 꽃 피워...미술의거리 기념전

11일부터 9일간 기념전 개최
작가 38명 회화·공예 등 전시
국제지하상가 21주년 재조명

  • 승인 2026-04-10 09: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참고자료】국제지하도상보자료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가 주최하는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21주년 기념전'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가 탄생 2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도심 속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확산한다.

부산시설공단은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조성 21주년을 기념해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심 속 문화 거점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 38인 작가 참여하는 예술 성찬... 다양한 장르 한 자리에

지난 2005년 4월 16일 문을 연 미술의거리는 부산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기념전은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중구청, 시설공단이 후원하며 서양화부터 한국화, 문인화, 수채화, 가죽공예에 이르기까지 38명의 작가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가회는 그동안 부채전과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부산-대만 국제교류전 등 다양한 전시를 꾸준히 열며 지역 예술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지하라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 문화 나눔 활동 지속... 부산 대표 예술 공간으로 육성

공단은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 나눔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특별전과 대만과의 국제교류전 등 수준 높은 전시가 줄을 잇는다.

예술가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고품격 문화 서비스를 선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미술의거리 21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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