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친환경 항만 도약...카캐리어 LNG 벙커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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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친환경 항만 도약...카캐리어 LNG 벙커링 실시

부산항 첫 카캐리어 LNG 상업운영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선박에 공급
BLUE WHALE호 STS 방식 작업

  • 승인 2026-04-10 23: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사진] CMA CGM의 DAYTONA호
부산항 최초로 카캐리어 선박 대상 LNG 벙커링 상업운영이 실시된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의 7만 톤급 카캐리어선 'DAYTONA'호가 부산항 신항에 입항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이 글로벌 해운 탈탄소화 흐름에 발맞춰 카캐리어 선박을 대상으로 한 첫 LNG 벙커링 상업운영에 성공하며 친환경 항만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항 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카캐리어선 'CMA CGM DAYTONA'호를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 연료인 LNG 상업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부산항에서 카캐리어선에 LNG를 공급하는 첫 번째 상업적 사례다.

◆ 실증 넘어 상업운영 본격화

공단은 국제 해운 탈탄소 정책 강화에 따른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응해 왔다.

2024년 10월까지 LNG와 메탄올 연료 벙커링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4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벙커링 작업은 세계 3위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의 7만 1631톤급 카캐리어선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연료 공급은 한국엘엔지벙커링의 'BLUE WHALE'호를 통해 STS(Ship-to-Ship, 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이뤄져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부산항이 컨테이너선 외에도 다양한 선종에 대해 친환경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실적이다.

◆ 친환경 인프라로 경쟁력 강화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능력은 최근 글로벌 항만 간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지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BPA는 부산항의 경쟁 요소를 확보하기 위해 LNG 벙커링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업운영은 부산항의 친환경 인프라를 글로벌 선사들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글로벌 해운 탈탄소 추세에 따라 친환경 선박 연료 벙커링 역량은 항만의 필수적인 경쟁 요소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친환경 선박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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