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이춘희 공세, "공직 마인드·선거 패배 책임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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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이춘희 공세, "공직 마인드·선거 패배 책임 부재"

13일 최종 결선 토론회 '주도권 토론'서 약점 파고들기
2019년 공무원 특공 막차 지적, '공직자 마인드' 부재
재정난 연결, 'LH 개발부담금' 후속 조치 문제도 언급
지난 4년 활동 물음표, 지방시대위서 불출마 번복 비판

  • 승인 2026-04-13 20:09
  • 수정 2026-04-14 07:38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결선 토론회에서 조상호 후보는 이춘희 후보의 과거 주택 특별공급 수혜와 불출마 입장 번복 등을 거론하며 공직관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춘희 후보는 아파트 분양이 실거주 목적의 적법한 절차였음을 강조하고 불출마 언급은 출마 결정 전의 상황이었다고 해명하며 관련 의혹들을 반박했습니다. 양측의 치열한 공방 속에 세종시장 최종 본선 진출자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당원 및 시민 투표를 거쳐 오는 16일 밤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조상호 이춘희 주도권1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우)가 이날 이춘희 예비후보를 향해 특별공급 등 공직자로서 퍼블릭 마인드 문제를 꺼내 들었다. (사진=델리만주 TV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3일 결선 토론회에서 이춘희 예비후보의 세대교체와 선거 패배 책임론을 망각한 공직관을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2019년 선출직 공직자로서 마지막 혜택을 받은 '특공 아파트' 문제부터 LH의 개발부담금 선수급 지연, 작년 불출마 입장 번복과 4년 임기만 수행 약속, 선거 패배 후 당원으로서 활동 부족 등을 문제 지점으로 삼았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행정수도가 목전에 다가오고 있고, 앞으로 수천 명의 공직자가 세종시로 모여들게 된다"라며 "이춘희 후보가 (2019년) 주택 특별공급을 받은 이후 (다음 해) 특공이 폐지됐다. 부활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 예비후보가 공감대를 형성하자, 조 예비후보는 "그런데 특별공급은 직장이 강제로 옮겨가기 때문에 도입됐다. 세종시장이 되려고 강제로 이주한 것이 아닌데 어떤 절차로 당시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2014년 당선 직후 관사를 폐지하고 세종시에 전세로 살아왔다. 집이 필요했고 현재 분양받은 집현동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법규를 위반한 바도 없고, 투기 목적으로 주택을 분양받지 않았고 실거주하고 있다"라고 답변하자, 조 예비후보는 "이해찬 총리께서는 퍼블릭 마인드(공인 의식)을 강조하셨다. 그런 관점에서 굉장히 아쉽다"라고 말했다.

곧바로 "그렇다면 시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이번에도 특별공급을 받는 게 정당하다라고 생각하시는지요"라고 의문부호를 달았고, 이 예비후보는 "특별공급은 중앙정부(국토부)가 만들어가는 제도로,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 예비후보는 경제부시장 재임 시절 LH의 개발부담금 선지급을 놓고 행복청과 LH 협의를 다 끝냈음에도, "이 후보님이 후속 조치를 안하셔서 추진이 안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시 부담금을 실제 부과했고, LH가 액수 산정에 이의를 제기해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다. 후속 조치를 완벽히 했다"고 반박했다.

조 예비후보는 두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지난 2002년 2선을 역임하고 또다시 출마해 선거 패배를 하고도 다시 나온 현 상황을 되짚었다.

지방시대위원회 소속 행정수도완성추진특별위원장 수락 과정에서 올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약속한 사실관계부터 물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김경수 위원장으로부터 먼저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엔 출마 전이었던 만큼, 현재로선 출마 의사가 없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며 "이후 작년 연말에 위원장 사임 의사와 함께 재출마 입장을 드렸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2022년 세종시장 선거 패배 후 4년간 무슨 역할을 했는지"도 물었고, 이 예비후보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종시의 삶을 살았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움직였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마다 (윤석열 탄핵을 위한) 금요 세종시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했다"고 해당 지적을 일축했다.

이날 토론회의 종료와 함께 14일부터 16일까지는 본격적인 투표 국면으로 전환된다.

투표는 일정별 ▲권리당원 : 14일 온라인투표, 15일 받는 ARS 투표(총 3회), 16일 받는 ARS 투표(오전 9시~오후 2시), 거는 ARS 투표(오후 2시~4시) ▲세종시민 : 14일 받는 ARS 투표(총 3회), 15일 받는 ARS 투표(총 2회)까지 다른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종 본선 진출자는 오는 16일 밤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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