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왕대2리, ‘에너지 소외’ 끝내고 도시가스 시대 연다

  • 충청
  • 계룡시

계룡시 왕대2리, ‘에너지 소외’ 끝내고 도시가스 시대 연다

15일 착공식 개최…34가구 대상 1,025m 관로 설치, 7월 공급 목표
이응우 시장 “주민 인내에 감사, 에너지 복지 실현 위해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6-04-15 10:5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시는 지난 15일 두마면 왕대2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관로 설치사업 착공식을 열고 오는 7월 공급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과거 이해관계 갈등으로 중단될 위기를 겪었으나 시의 중재와 주민 합의로 재개되었으며, 총 9억 원을 투입해 약 34가구를 대상으로 1,025m 구간의 공급관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시는 앞으로도 소외 지역 없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맞춤형 행정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1
계룡시는 15일 왕대2리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첫 삽을 뜨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나섰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 두마면 왕대2리 마을에 ‘희망의 불꽃’이 지펴졌다. 오랜 시간 도시가스 혜택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계룡시는 15일 오전, 두마면 왕대2리 마을 입구에서 이응우 계룡시장을 비롯해 김범규 시의회 의장, 이재운 충남도의원, 시의원, ㈜CNCITY 관계자 및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대2리 도시가스 관로 설치사업’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주민지원협의체가 ‘시장과의 대화’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건의하며 본격화됐다. 그러나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2023년 이해관계 조정 문제로 사업이 잠정 보류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은 계룡시의 끈질긴 중재와 주민들의 합의 정신이었다. 시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갈등을 봉합했고, 지난해 7월 공급사인 ㈜CNCITY와 재협의를 이끌어내며 멈췄던 시계바늘을 다시 돌렸다. 이후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총사업비 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도시가스 배관이 전무했던 왕대2리 일원 약 34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총 1,025m 구간에 공급관로가 설치되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부터는 각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은 기존 LPG나 등유 대비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취사 편의성 등 주거 환경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
이응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가스 설치는 왕대2리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불편함을 묵묵히 견뎌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사진=계룡시 제공)
이날 착공식에서 이응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가스 설치는 왕대2리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불편함을 묵묵히 견뎌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공사 기간 무엇보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7월 적기 공급은 물론, 앞으로도 소외 지역 없는 에너지 복지 실현과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대체소각시설 설치 등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룡시는 이번 왕대2리 사례를 발판 삼아 지역 내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계룡=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표 무효 처리돼야"
  2.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 5월 가정의달 기념 인문학 특강 성료
  3. 李대통령 투표용지 노출공방 "선거법 위반" vs "억지공격"
  4. 문봉길 충남선관위원장, 사전투표 현장점검
  5. [세종시 동네 공약 해부] 어진·나성 표심 가를 핵심은… “문화·상권 활성화” vs “교육·정주환경 개선”
  1. 대청병원, KB라이프파트너스 HO&F지사 업무협약 체결
  2. 6·3 지선 사전투표 첫날 마감…대전 10.75%·세종 12.52%·충남 11.46%·충북 11.93%
  3. 장철민, 조상호 지원 사격 "세종의 새 미래 그려나갈 적임자"
  4. 소진공, 법률자문 등으로 폐업 경영위기 소상공인 법률지원 강화
  5. 박수현 "민선8기 성과 등 지적, 충남 현주소 파악하기 위한 발언"

헤드라인 뉴스


[대전MZ로그] `싼게 다 비지떡은 아니죠~`…요즘 핫한 다이소 뷰티, 인기 비결은?

[대전MZ로그] '싼게 다 비지떡은 아니죠~'…요즘 핫한 다이소 뷰티, 인기 비결은?

#.대학생 김규리(22)씨는 지난해부터 다이소 화장품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싼 가격 때문에 호기심으로 샀지만, 사용해보니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과 비교해도 품질이 괜찮다고 느껴져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해오고 있다. 김 씨는 "가격 부담이 없다 보니 한 번 살 때 5개씩 구매한다"며 "처음에는 너무 저렴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품질이 좋아 계속 쓰게 된다"고 말했다. 요즘 2030 사이에서 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다. SNS 상에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뷰티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피부과 전문의들..

李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연이틀 투표 참여 강조
李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연이틀 투표 참여 강조

6·3 지방선거가 임박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이틀 투표 참여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31일 엑스(X)에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전의면 5평 사무실서 글로벌 기업까지" K-뷰티 이끄는 한국콜마
"전의면 5평 사무실서 글로벌 기업까지" K-뷰티 이끄는 한국콜마

"행정수도를 넘어, 자족도시로." 신행정수도로 계획된 세종시의 최대 과제는 자족 기능 확보다. 세종은 43개 중앙행정기관부터 15개 국책연구기관까지 행정·공공 영역의 인프라 이전을 토대로, 관련 서비스 산업이 일찌감치 타 시·도를 압도하며 초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공공행정과 국방, 사회보장 행정 등 세부 영역의 산업 매출액은 인구 39만여 명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11조 원을 기록했으며, 도 단위 지역을 제외하면 서울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올라섰다. 인천과 대구, 부산 등 국내 대도시를 모두 앞서는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시민들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시민들

  • 사전투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사전투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투표하는 박용갑 국회의원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투표하는 박용갑 국회의원

  • 사전투표소 설치 사전투표소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