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9월 11일 개막···명절 수요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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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9월 11일 개막···명절 수요 선점

백세건강공원서 3일간 열려, 수확기·추석 앞두고 판매·관광 연계

  • 승인 2026-04-23 11:0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청양군이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의 대표 축제인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9월 11~13일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고추·구기자 수확 시기와 추석 명절을 앞둔 소비 수요를 고려해 일정을 확정하고 농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입을 겨냥한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수확 시기와 유통 흐름을 반영해 축제 시기를 조정하고 현장 판매와 직거래 중심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올해 축제는 농산물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장에는 고추와 구기자를 중심으로 한 판매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해 방문객의 이동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구성한다.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연계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도입한다. 군은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체류를 통해 소비를 확대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 내 소비 범위를 넓히는 구상도 제시됐다. 칠갑호와 천장호, 장곡지구 등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해 방문객이 행사장 외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확장한다. 특히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과 연계한 판매 구조를 강화해 축제 수익이 지역 내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행사장 전반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 기조를 유지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행사장 배치를 통해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ESG 친환경 축제'의 모델을 제시한다.

최진엽 추진위원장은 "수확 시기와 맞물린 축제를 통해 농산물 소비가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방문객이 머물며 체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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