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학교 설계 본격화… 2029년 개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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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학교 설계 본격화… 2029년 개교 추진

교육청, 서남학교 설계 돌입
특수 교육 강화 위한 현장 소통도

  • 승인 2026-05-02 09:46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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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DB
대전교육청이 서남부권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서남학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서남학교는 4월 30일 설계 심사 및 설계용역에 착수하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남학교는 옛 유성중 부지에 영·유아부터 초·중·고, 전공과 과정까지 운영하는 34학급 204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전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20년 3276명에서 2022년 3417명, 2025년 3604명, 2026년 3658명(3월 1일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 같은 특수교육 과밀 문제와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남학교 신설 사업이 추진돼 왔다. 서남학교가 문을 열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과 원거리 통학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특수학교 설립과 함께 현장 중심의 특수 교육 정책 강화에도 나선다.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과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4월 30일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특수교육 정책 추진 현장 소통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특수교육 지원 방향과 정책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수학교 운영 모델을 검토하고,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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