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상사가 결정을 안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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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상사가 결정을 안 할 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6-05-07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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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직장인에게 의사 결정은 일의 마무리도 있지만, 시작이 되기도 한다. 입사 10년 차인 A책임은 지난 1개월간 야근을 하면서 평가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작성했다. 지시를 받아 한 일이 아니고, 본인이 한번 해보겠다는 열정의 결과이다. 30여 페이지의 추진 계획서를 팀장에게 전달하며, "지난 1개월간 야근을 하며 작성한 평가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입니다. 보시고 승인 부탁드립니다."하고 보고서를 전달했다. 팀장은 빠르게 내용을 보더니 수고했다며 자리에 가 있으라고 한다. 며칠이 지나도 팀장이 결정을 해주지 않는다. 상사가 의사 결정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사가 의사 결정을 미루는 이유는 ①영향도가 높은 사안이라 상사가 확신하기 어려울 때 ②작성자는 충분히 보고서에 담았다고 생각하지만, 상사는 '최종 선택과 실패 시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할 때 ③이해 관계자와의 조율의 어려움 ④우선순위에서 밀렸을 가능성 ⑤보고서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이다.

열심히 했지만, 반응이 없으면 서운하기까지 하다.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검토 중이신 사안 관련하여 추가로 필요한 자료나 보완할 부분이 있을까요?"와 같이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의사 결정의 공을 다시 올려놓는 접근이 필요하다. 관련 부서의 의견을 미리 수렴하고, 예상되는 반대 포인트를 정리해 상사에게 전달하면 의사 결정 속도가 빨라진다. "이번 주 내 방향을 정하면 다음 단계 일정에 맞출 수 있습니다"처럼 의사 결정이 필요한 이유와 시점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독서와 신문사 기고 작성, 운동 등 할 일이 있지만, 밖에서 활동할 때에 비해 활력은 떨어진다. 2~3일 집에 있으면 엉덩이가 들썩이고 좀이 쑤신다.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가까운 바다를 갈까?"하고 운을 띄운다. 평소 같으면 바로 대답하는 아내가 말이 없다. 아내의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때와 현명한 말의 선택이 행동의 시작이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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