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최고 시민’ 2호 공약 발표…생활밀착 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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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 최고 시민’ 2호 공약 발표…생활밀착 정책 확대

다자녀 자동지원·공공학습관·시민 문화패스 도입 추진

  • 승인 2026-05-07 14: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호공약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부산 최고 시민'을 주제로 한 2호 공약을 발표했다.(사진=박형준 캠프 제공)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가족·교육·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7일 '부산 최고 시민'을 주제로 한 2호 공약을 발표하며 "도시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시민 만족도에 있다"고 밝혔다. 단순 도시 성장보다 시민 일상 속 체감 변화를 강화하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공약이다.

이번 공약은 크게 다자녀 지원체계 개편, 공공형 학습 인프라 구축, 시민 문화혜택 확대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기존 복지·교육 정책을 시민 체감형 구조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일원화해 혜택 혼선을 줄이고, 디지털 기반 자동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도시가스 감면과 공공시설 이용 지원 등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포함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부산 전역에 공공학습관을 조성하는 계획을 내놨다. AI 기반 학습 지원과 진로 컨설팅, 글로벌 진학 프로그램 등을 공공 영역에서 제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학습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중·고생뿐 아니라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과 세대 간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는 방향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대형 공연과 축제, 스포츠 경기 등에 시민 우선 혜택을 제공하는 '부산 최고시민 패스' 도입 계획이 제시됐다. 일부 좌석을 시민 우선 배정하고 할인 혜택을 확대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순 개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 만족도와 생활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흐름을 전환하는 분위기다.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통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후보는 "부산 시민이 도시 성장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시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부산의 변화와 자부심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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