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대변인 “라 스칼라 논란, 시민 문화권 제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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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대변인 “라 스칼라 논란, 시민 문화권 제한 안돼”

부산 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 공방…“세계 문화도시 도약 기회”

  • 승인 2026-05-07 16: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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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 서지연 대변인.(사진=서지연 의원실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 서지연 대변인이 라 스칼라 오페라 초청 공연 중단 요구와 관련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한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서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최근 제기된 부산 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 반대 움직임에 대해 "부산 시민이 세계적 공연을 누릴 권리를 부정하는 시각"이라며 "부산의 문화 경쟁력과 도시 위상 확대 흐름에도 역행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된 공연 예산과 관련해서는 "총사업비는 115억 원이 아닌 105억 원 규모"라며 "공연 제작과 체류비, 무대 운송, 국내 인력 운영비 등이 포함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재원은 민간 후원과 티켓 수익으로 충당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서 대변인은 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나 오페라 프로덕션 초청에는 대규모 비용이 수반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라 스칼라 풀 프로덕션 공연은 국제 기준에서 과도한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연이 단순한 해외 초청 무대가 아니라 지역 예술계와 연계된 프로젝트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함께 참여하고, 청년 예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실습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며 "세계적 제작 시스템을 지역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사례로 언급하며 국제 문화 교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서 대변인은 "부산이 세계 영화도시로 자리 잡은 과정 역시 국제 교류와 개방성이 바탕이 됐다"며 "오페라와 클래식 분야 역시 세계와 연결될 때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이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제 문화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연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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