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오산초, 어린이날 맞아 '공감 음악회·상호문화 체험' 운영

  • 충청
  • 서산시

서산 오산초, 어린이날 맞아 '공감 음악회·상호문화 체험' 운영

쉼터 버스킹 공연, 필리핀 전통악기 만들기 등 다름을 이해하는 특별한 하루
가정,학교, 지역사회,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 조성" 약속

  • 승인 2026-05-08 15: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오산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버스킹 형식의 '찾아가는 공감 음악회'와 필리핀 전통 악기 제작 등 '상호문화이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학생들은 음악 공연과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서로의 다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상호문화 교육을 지속하여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lip20260508083316
오산초등학교는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감 음악회'와 '상호문화이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 오산초등학교가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의 감성과 다문화 이해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오산초등학교는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감 음악회'와 '상호문화이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어린이날 선물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점심시간 학교 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감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서산시 공연단체가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단은 다양한 악기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학교 공간을 작은 공연장으로 만들었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여러 악기의 음색과 연주를 직접 경험한 학생들은 음악 속에서 예술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공연단과 함께 직접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해보는 체험에도 참여하며 단순 관람을 넘어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어 진행된 상호문화이해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우리는 모두 소중한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랜덤 키링 뽑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필리핀 전통 악기인 '피토(Pito)' 만들기 체험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직접 전통 악기를 만들고 소리를 내보는 활동은 이주 배경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문화를 친구들과 나누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일반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악기를 만들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다른 나라 문화를 알게 돼 신기했다"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진동 오산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상호문화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존중하며 미래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