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변수 떠오른 충남교육감 선거… 후보들 외연 확장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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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변수 떠오른 충남교육감 선거… 후보들 외연 확장 총력

  • 승인 2026-05-10 23:30
  • 신문게재 2026-05-11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교육감 선거가 진보와 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와 정책 경쟁으로 본격화된 가운데, 진보 진영은 후보 간 단일화 추진을 공식화하며 세 결집에 나선 반면 보수 진영은 후보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각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학력 신장 및 기후위기 대응 등 교육 주체를 겨냥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당 공천이 없는 선거 특성상 단일화 성사 여부와 후보 개인의 정책 역량이 향후 선거 구도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남교육감 선거가 단일화 논의와 정책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들은 진영별 단일화 셈법 속에서도 정책협약과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외연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진보·보수 진영 각각 3명씩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다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각 진영 내 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영춘·한상경 예비후보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단일화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다. 양측은 여론조사 방식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며 세 결집에 나선 상황이다.

이병도 예비후보 측 역시 추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제안이 온다면 긍정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이명수 예비후보가 보수진영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각 후보 간 셈법 차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병학 예비후보 측은 앞서 이명수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제안 기자회견 중)사실과 다른 내용을 명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명노희 예비후보 또한 후보자 등록기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단일화가 선거의 변수로 떠오른 상황 속 후보 간 정책 경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시민사회·교육단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거나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주체를 겨냥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최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환경 분야 단체들과 잇따라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민주시민교육과 학생 인권, 기후위기 대응 교육 등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사회적경제 분야 단체들과도 협약을 맺고 학교협동조합 활성화와 사회연대경제 교육 확대 등을 약속했다.

다른 후보들 역시 학력 신장과 미래교육, 교권 회복, 돌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현장 행보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역 교육계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단일화 논의와 정책 경쟁이 동시에 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 만큼 후보 개인의 정책 역량과 연대 전략이 중요한 변수"라며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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