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철새 먹이 경작체험 운영, "모내기부터 철새 먹이 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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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철새 먹이 경작체험 운영, "모내기부터 철새 먹이 제공까지"

선착순 15가족 모집, 서산버드랜드에서 생태 및농경 융합 체험 진행
지역 주민과 함께 생태 보전의 의미 느끼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눈길'

  • 승인 2026-05-11 07: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는 가족 단위 체험객을 대상으로 직접 벼를 심고 수확해 겨울 철새에게 먹이로 제공하는 '철새 먹이 경작체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내기부터 수확, 탐조 활동까지 연계되어 어린이들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농촌의 가치를 교육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참가비 전액은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서산시는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생태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2. 서산버드랜드 철새 먹이 경작체험 홍보물
서산버드랜드 철새 먹이 경작체험 홍보물(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가족 단위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농경과 생태가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인 '철새 먹이 경작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철새 먹이용 벼를 심고 수확한 뒤 겨울 철새들에게 제공하는 과정까지 함께하는 생태 순환형 체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5월 12일부터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철새 먹이 경작체험' 참가자 15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부석면 창리·마룡리·간월도리 주민들로 구성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가 운영을 맡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산버드랜드 생태습지 일원에서 철새 먹이용 벼를 직접 모내기하고, 이후 탐조 프로그램과 연계해 벼 수확과 철새 먹이 제공 과정까지 체험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으며 농촌의 소중함과 생태 보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내기 이후 비료 살포와 논 관리 등은 지역 주민들이 맡아 지원하며,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벼 베기 행사에도 참여해 자신이 직접 심은 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에는 천수만을 찾는 철새들이 자신들이 수확한 벼를 먹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 순환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태 보전과 농업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 들밥도 맛볼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농촌의 정취와 지역 먹거리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비 전액을 서산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방식인 만큼 지역 소득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농촌 체험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산버드랜드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천수만은 매년 수많은 겨울 철새가 찾는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로, 서산버드랜드는 철새와 자연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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