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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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예방 당부

촛불·연등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 높아,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 우려

  • 승인 2026-05-11 12: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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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전통사찰 화재예방 관련 홍보물(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사찰 내 연등 설치와 촛불·향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찰 관계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수칙 홍보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이 밝혔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조성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속도가 빠르고, 산림과 인접한 경우가 많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특히 연등 설치를 위한 임시 전기 사용과 촛불·향불 취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사전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충남지역 최근 5년간(2021~2025년) 발생한 전통사찰 화재는 총 8건으로 집계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건(50%)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건(25%), 원인 미상 2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산소방서는 ▲촛불·향불 사용 후 완전 소화 여부 확인 ▲연등 설치 시 문어발식 전기 사용 금지 ▲노후 전선 및 전기시설 사전 점검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화기 주변 가연물 제거 ▲산림 인접지역 흡연 및 불씨 취급 금지 등을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또 사찰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법에 대한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와 시민 모두가 화재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와 예방순찰을 강화해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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