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식품기업 현장 애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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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식품기업 현장 애로 점검

K-푸드 경쟁력 논의

  • 승인 2026-05-13 15: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간담회 사진2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이 13일 삼진식품(주) 장림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식품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식품기업 현장을 찾아 원가 부담과 유통 환경 등 업계 어려움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글로벌 K-푸드 시장 성장세 속에서도 중소·중견 식품업체들의 경영 부담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이어졌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부산 사하구 삼진식품㈜ 장림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부산시 관계자와 기업 옴부즈맨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소비 위축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제조업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이어지며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식품 측은 명태와 실꼬리돔 연육 등 수입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생산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단지 인근 대중교통 배차 간격 문제로 직원 출퇴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 여건 개선 필요성도 건의했다.

현장에서는 전통 식품산업 역시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접목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근 K-푸드 세계화 흐름 속에서 지역 기반 식품기업의 현대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는 "지역 식품 브랜드들이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유통과 홍보 지원 확대가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재생 회장은 "전통 제조업도 브랜드 경쟁력과 생산 혁신을 통해 충분히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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