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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7일 촬영된 천수만 기러기류(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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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7일 촬영된 천수만 기러기류(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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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7일 촬영된 천수만 기러기류(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29일 기준 천수만 일원에서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기러기류 약 4000개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9월 20일께 50여 개체가 처음 확인된 이후 열흘가량 만에 개체 수가 크게 늘면서 천수만이 겨울 철새들의 주요 월동지로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천수만을 찾은 철새들은 수확이 끝난 주변 농경지에서 먹이를 찾거나 간월호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간월호 상류에 형성된 모래톱에는 많은 철새가 모여 휴식을 취한 뒤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관찰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천수만은 매년 가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국내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꼽힌다. 서산시는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먹이를 확보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들이 천수만의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월 24일과 25일에는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천수만을 찾아오는 겨울 철새를 주제로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철새를 알리고, 철새와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시는 지역 농가와 협약을 맺고 겨울 철새에게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을 찾는 겨울 철새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수만이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서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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