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지청, 축사 지붕 공사 추락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 충청
  • 서산시

고용노동부 서산지청, 축사 지붕 공사 추락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서산·태안 축산농가 대상 안전수칙 집중 홍보, "추락사고 예방이 최우선"

  • 승인 2026-05-15 08: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서산태안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축사 지붕 개·보수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지붕 작업 시 준수해야 할 핵심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안전모와 리플릿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특히 10인 미만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사업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통한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clip20260515082323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지청장 김경민)은 14일 서산시 운암로에 위치한 서산태안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서산시, 태안군, 서산태안축협과 합동으로 '축사 지붕 공사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고용노동부 서산지청 제공)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이 축사 지붕 개·보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 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지청장 김경민)은 14일 충남 서산시 운암로에 위치한 서산태안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서산시, 태안군, 서산태안축협과 합동으로 '축사 지붕 공사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서산·태안지역을 중심으로 노후 축사 지붕 개·보수 공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축산농가와 공사업체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축사 지붕 작업은 높은 곳에서 이뤄지는 데다 노후 슬레이트 지붕이나 채광창 파손 등으로 인해 추락 위험이 큰 작업으로 분류된다.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안전장비 미착용이나 안전시설 미설치로 인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축산농가 관계자와 축산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계기관은 현장을 찾은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추락사고 예방 핵심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주요 홍보 내용으로는 ▲채광창 덮개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안전모·안전대 착용 ▲고소작업대 활용 ▲작업 전 안전점검 실시 ▲무리한 단독작업 금지 등 지붕 공사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안내됐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서는 추락재해 예방 문구가 부착된 안전모와 홍보 리플릿 등 안전 홍보물품도 함께 배부하며 현장 체감형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 중인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도 집중 안내됐다. 해당 사업은 기술력과 재정 여건이 부족한 10인 미만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시설에는 ▲안전대 부착설비 ▲추락방호망 ▲채광창 덮개 ▲안전난간 등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시설이 포함되며, 현장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한 OPS(One Page Sheet) 자료를 활용해 신청 절차와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축산인들은 "지붕 작업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됐다", "실질적인 안전시설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농촌 현장에 맞는 안전교육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경민 서산지청장은 "지붕 공사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작업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공사업체뿐 아니라 축사주 역시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 점검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 서산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농업·축산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계절별·업종별 맞춤형 안전 캠페인과 현장 점검, 안전교육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