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 대응 통합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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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 대응 통합 체계 구축

군·구 협력…계양산 일대 유충 방제 및 대형 포집기 설치

  • 승인 2026-05-17 09:1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3
인천광역시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 대발생 곤충으로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최근 기후 변화로 급증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 대발생 곤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와 협력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5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와 10개 군·구 담당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곤충 대발생 대응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곤충 활동 시기를 앞두고 방제 효율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였다.

올해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개체수 조절 및 방제 사업이 추진된다.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계양산 일대에서 천연살충제(Bti)를 활용한 유충 방제 실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는 헬기를 동원해 계양산 정상에 대형 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성충 개체수 조절을 위한 입체적 실험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야간 조명 최소화 ▲출입문 및 방충망 점검 ▲물기 제거 등 대처 방법을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내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윤은주 시 환경안전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곤충 대발생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선제적 대응과 생활 수칙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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