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지역공동체 기반 통합돌봄 강화…'새빛돌봄' 서비스 전면 확대

  • 전국
  • 수도권

수원특례시, 지역공동체 기반 통합돌봄 강화…'새빛돌봄' 서비스 전면 확대

  • 승인 2026-05-18 09:3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수원새빛돌봄(누구나)로 돌봄 필요한 모든 시민에 맞춤형돌봄서비스 진행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레시가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통합복지정책 강화에 나서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 운영하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을 중심으로 돌봄 지원 대상을 넓히고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해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존 복지제도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긴급·일시적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권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시민들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수원형 맞춤 돌봄 모델이다.

시는 2023년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이듬해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해 현재 44개 동 전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기반 돌봄체계로 정착해가고 있다.

초기에는 가사지원과 병원 동행,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제한된 서비스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생활지원, 주거환경 개선, 식사 제공, 재활 지원, 방문의료까지 포함한 16개 세부 서비스로 범위를 넓혔다.

세부 지원 내용도 다양하다. 청소와 정리, 소규모 수리, 병원 이동 보조, 식사 지원, 맞춤형 운동재활, 심리상담 등 시민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며 신체적·정서적 돌봄을 함께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이용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 비용 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2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됐고, 연간 지원 상한액 역시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어났다. 국가유공자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명칭에 '누구나'를 추가한 것도 보다 폭넓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돌봄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특화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대표 사례인 초등 저학년 등하교 지원은 보호자가 갑작스럽게 동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돌봄 인력이 자녀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서비스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용자 증가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5000명 넘는 시민이 12만 건이 넘는 돌봄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신청 인원과 서비스 제공 횟수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기본 돌봄서비스 외에도 임신부 대상 가사지원과 아동 돌봄 연계사업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확대되며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긴급 돌봄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요양·생활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권 중심 돌봄 거점을 확대 조성하고, 종교시설과 같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협력 모델도 본격 추진한다.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평가체계도 정비했다. 최근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성과지표를 마련해 서비스 품질과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전담창구 또는 모바일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가능하고, 접수 후 전담 인력이 배정되며 긴급 사안은 3일 이내, 일반 서비스는 7일 이내 지원이 이뤄진다. 수원=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3.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